간식을 지원해주는 회사가 좋아...


3, 4시경이면 배가 약간씩 고파오는데 이 회사는 간식을 지원해 주지 않아서
직원 개인돈으로 사서 먹고 있다.
오늘 나의 간식은 카페쇼에서 사온 바사킹 마지막 1조각과 벨큐브 체다치즈 1조각..
그리고 메밀차 500ml....
그런데 이리 먹어도 사실 배가 그닥 부르진 않아서 왠지 서럽다.
아는 언니는 크림빵이랑 쵸코빵 먹었다고 염장질중. 쳇 쳇 쳇...
나도 냉동실에 쿠키 얼려뒀다고! 500원짜리 동전 사이즈 4조각이지만 수제란 말이지.. 에헴..



건 그렇고 정말 간식 좀 지원해주면 좋겠다.
내 돈으로 사와서 회사에 놔두니 자기건줄 알고 막 가져가는 사람이 있어 가져다 두는것도 그렇고
그렇다고 혼자서 먹으려니 것도 그렇고..
안 먹으려니 배가 고프고.. 난감해.
다음에 회사를 이직하게 된다면 꼭 간식을 지원해주는 회사로 들어가야지(제 1요건)   -> 이게 지금 xx살 먹은 인간이 할 소리인가;;;;

오늘은 집에 가기 전에 도서관에 들려서 뱀파이어 소설 빌리고(꽂혔다;;) 마트랑 백화점서 살거 사고
집에 가서 먹고 방 치우고 강아지랑 놀아주고 스트레칭 좀 하다 자야겠다.
요즘 하루 5시간 자다보니 낮에도 뇌가 절반은 활동 안 하는 느낌이란 말이지...

by 피어나는꽃 | 2009/12/02 16:35 | 소근소근 잡담 | 트랙백 | 덧글(4)

COUNTESS - 피의 백작부인 엘리자베스 바토리

(공식 이미지입니다)


채널 CGV에서 시사회 당첨이 되어 11월 마지막날 저녁 보러갔답니다.
친구와 만나서 인사동 명물 닭꼬치를 먹고는 7시부터 시작된 영화를 관람했어요.
제가 엘리자베스 바토리란 인물에 대해 아는 것은 그냥 한장의 그림입니다.
피의 백작부인 - 그녀를 설명할때는 항상 한장의 삽화가 같이 붙는데 그건 피의 목욕 장면입니다.
처녀의 피를 짜서 그 피에 목욕을 하는 백작부인의 모습이죠.
그녀는 피가 자신의 미모를 아름답게 해준다고 믿고 있어서 시체가 나뒹구는 방안에서 홀로 피의 욕조에 앉아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그게 제 기억속 그녀의 이미지에요.

영화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어떤 한 남자가 그녀에 대해 회상하기 시작하죠.
그녀는 헝가리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순진하고 아이 특유의 잔인함을 발휘하며 아름답게 자랐지만
14세에 하인의 아이를 임신해 비밀리에 출산하게 됩니다.(그녀의 어머니는 그 하인을 죽여버리고 그 장면을 그녀가 보게 시켜요)
15세에 태중혼약되어있는 약혼자와 결혼을 합니다.
20살의 아주 못생긴 남자로 나와요.. (남자는 외모가 다가 아니라지만 저건 좀..;;)
그녀의 남편은 터키와 전쟁하던 헝가리의 전쟁영웅이지만 전쟁중에 병사하게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아이와 함께 비엔나로 가게 되고 거기서 그녀 인생의 최고이자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 줄리델피는 연기만 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사람을 1500명이나 살해한(영화상에선 300여명) 바토리 백작 부인이 솔직히 사랑에 실패해서 그런 선택을 하게 됐다는거 자체가
설득력이 약한데다 편집을 어떻게 한건지 가면 갈수록 긴장감도 떨어집니다.
바토리 백작부인을 파멸케한 남자는 파파보이로 나오고요, 줄리델피의 매력도 그닥 발휘되지 못하는 영화였어요.
참고로 이영화에는 동성애, 사촌간의 결혼, SM이 다 등장합니다.;;;

몰랐던 사실은 그 유명한 철의 처녀(고문도구 중 하나, 중세시대 마녀사냥때 많이 쓰였는데 관안에 뾰족한 못 같은게 박혀 있어서 사람을 거기 집어넣고 뚜껑을 닫으면 못이 사람의 피부를 파고 들어가 온 몸의 피가 흘러나오게 됩니다),
철의 새장(새장인데 철의 처녀와 마찬가지로 안에 뾰족한 못이나 침이 박혀 있습니다. 사람을 집어놓고 서서히 새장을 조이면..... 철의 처녀와 비슷한 결과물이 나옵니다.)이 바토리 부인의 개발품이라는 겁니다.
좀 더 많은 피를 효과적으로 뽑기위해 사용했다는군요.

바토리 백작부인에 대해 궁금하시면 그냥 책을 보시는 편이 더 좋을 듯합니다^^;


by 피어나는꽃 | 2009/12/02 14:42 | 한 편의 영화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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