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자의 아내

(출처 - n이버)

어제 저녁에 신촌에서 시사회로 관람했다.
처음엔 다른 영화와 헷갈렸는데 보다보니 그냥 로맨스 영화더라.
남자는 타임 트래버.. 자신이 언제 어느때로 여행하게 될지 모르는 시간여행자이다.
아내는 그냥 평범한 여자.
어렸을때 시간 여행을 온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 후로도 그녀와 그는 시간의 넘어서 만나게 되고 그녀는 그와 사랑에 빠져버렸다.
두 사람의 시간이 교차하여 만나는 때는 여자가 도서관에서 남자와 만나던 그 순간부터이다.
그 후로 그들은 사랑하고 싸우고 결혼하고...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한다.

이 영화를 요약하자면 키워서 잡아먹기?
겐지 모노가타리랄까..
겐지는 무라사키노우에를 어렸을때부터 자기 취향으로 키웠지만
시간 여행자는 몇번 만나지 않고서도 그녀가 자랑하게 만들었다는게 차이점(의도했건 안 했건)이다.
하긴.. 그렇지 않고서야 찰리는 결혼은 절대 무리였을듯하다.
시도때도 없어 어디론가 사라져서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사람과 결혼하는건 기다리는 사람에겐 정말 큰 고통일테니까.
그래서 그 만남이 운명인가보다
서로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같이 늙어가는 삶을 선택할 수 있다는건 운명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할테니까.
(여자가 엄청 손해인 결혼이었지만 본인이 좋다는데 뭐... 난 좀 세파에 물든듯...;; )

오랜만에 본 로맨스 영화였지만 꽤 괜찮은 영화였다.
잔잔한 로맨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취향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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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어나는꽃 | 2009/10/20 20:10 | 한 편의 영화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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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onkeykyo at 2009/10/28 21:15
영화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책이 진정 잼있답니다 T-T
Commented by 피어나는꽃 at 2009/11/04 16:52
네, 한번 읽어보려고요. 요즘 정서가 삭막해진걸 느끼고 있습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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